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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티빙·웨이브 제치고 토종 OTT MAU 1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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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57회 작성일 24-04-11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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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와우 멤버십·예능과 스포츠 콘텐츠 흥행
엔터 자회사 설립 및 조직 강화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토종 OTT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에 올랐다. 저렴한 요금과 스포츠·예능 콘텐츠의 흥행이 1위 등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쿠팡과 쿠팡플레이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더욱 확대하며 OTT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의 8월 MAU는 562만 5295명으로, 티빙의 539만 8255명, 웨이브의 439만 2344명, 왓챠의 66만 8496명을 넘어서 토종 OTT MAU 1위 자리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1222만 5142명, 디즈니플러스는 259망 3272명이었다. 7월 MAU에 비해 대부분의 OTT들이 상승 추세였으나 쿠팡플레이의 상승폭이 타 OTT를 앞질렀다.

쿠팡플레이의 MAU 1위 등극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와우 멤버십의 폭발적 성장이다. 와우 멤버십 가입자가 1100만 명을 넘어서며 함께 쿠팡플레이도 이용하는 것이다. 또 8월 쿠팡플레이의 주요 콘텐츠인 해외축구의 새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했고, 주요 예능 콘텐츠인 SNL의 새 시즌도 본 궤도에 올랐다.

티빙은 김민재가 이적한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독점 생중계하는 등 맞불을 놨지만 쿠팡플레이의 역전을 막을 수는 없었다. 웨이브 역시 킬러 콘텐츠가 부재한 점이 치명적이었다. 특히 웨이브는 지상파 콘텐츠들의 재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고, 주요 콘텐츠 공급자인 KBS가 3일 무료 OTT인 KBS+를 론칭하면서 위기에 몰리고 있다.

 

쿠팡은 엔터 사업을 더 강화하는 모양새다. 쿠팡은 4일 연예 매니지먼트 자회사인 씨피엔터테인먼트를 출범시키며 쿠팡플레이의 대표 예능인 SNL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신동엽과의 전속계약을 발표했다. 최종욱 씨피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가 작품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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